▶ 속초 장롱사진 공모전 개요


1) 사업명  : 2011년 제2회 속초 장롱사진 공모전
2) 사업주최 : 속초시
3) 사업주관 : 속초문화원
4) 참가대상 : 국민 누구나

5) 사업목표 : 우리 고장의 향토자료를 수집·정리하여 향토사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함.
6) 사업내용 : 속초시민의 앨범에 담긴 옛 사진을 통해 근현대 속초를 일구어 온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담아본다.
단순히 사진을 모집하는 것 이 아니라 사진에 담긴 가족 혹은 개인의 이야기를 발굴하는
미시적 접근을 통해 기존의 향토사와 접목한 후 전시회 및 책으로 발간할 예정임.
7) 시상
○ 금상 1명 : 상장 및 상금 50만원
○ 은상 2명 : 상장 및 상금 30만원
○ 동상 3명 : 상장 및 상급 10만원
○ 입선 50명 : 문화상품권 지급
       ※ 입선작 수는 출품작 수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음. 

8) 2011년 공모전
○ 공고 : http://sokcho-culture.com/gnubbs/bbs/board.php?bo_table=news&wr_id=228
○ 입상명단 : http://sokcho-culture.com/gnubbs/bbs/board.php?bo_table=news&wr_id=232


▶ 제 2회 장롱사진 공모전 입상작품


속초 사람 · 속초 이야기

속초문화원은 제4회 장롱사진공모전을 실시하였다.
9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접수받은 작품은 총 102점이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 의견은 대체로 동일하다. 지난해보다 좋은 사진이 더욱 많이 접수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시민의 일상생활이나 풍속을 알 수 있는 사진들이 많은 점은 이번 공모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
속초문화원은 지난해 사진을 포함하여 속초시민 생활사를 구축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 금상


○ 작품명 : 청초호 나들이
○ 출품인 : 김유동
○ 촬영일 : 1939년
○ 사진설명 및 선정이유
1939년 청초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이다. 출품인에 의하면 전 속초시장 김명한씨의 부친이 사진 속에 있고, 여자들은 기생이었다고 한다. 청대산을 배경으로 호반의 돛단배가 정겹다. 청초호는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았고, 소야 8경(所野八景)에 호수가 깨끗하고 맑아 마치 갈고 닦은 거울처럼 빛난다고 하여 청호마경(靑湖磨鏡)이라 불렀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만호영을 설치하여 병선을 정박시켰다고도 한다. 예나 지금이나 속초를 아름답게 품은 청초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다.



□ 은상①


○ 작품명 : 충헌탑 앞에서
○ 출품인 : 김용직
○ 촬영일 : 1960년대
○ 사진설명 및 선정이유
   현재 속초시 도문동에 위치한 충혼탑의 옛모습이다. 충혼탑은 속초시 출신의 전몰군경을 추모하기 위해 1964년 5월 동명동 등대 서편 성황당 산등성이에 건립되었다. 이 탑은 1969년 5월에 속초시의 주관으로 영랑호 보광사 남동쪽 현재의 체육공원 자리로 이전 되었으며, 다시 1987년 12월 15일 현재의 위치(하도문)로 이전되었다. 사진 속 충혼탑은 현재의 이름과 달리 ‘忠獻塔’으로 새겨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은상②

○ 작품명 : 책보를 들고
○ 출품인 : 이은자
○ 촬영일 : 1955년
○ 사진설명 및 선정이유
1950년대 학생의 모습이다. 책보를 든 학생들은 당시 남녀공학이었던 속초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다. 아직 교복이 없어서 일상복을 입었지만 자랑스레 책보를 안고 찍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학생들 뒤로 보이는 집의 모습도 이채롭다. 지붕과 벽이 동일한 재료로 사용되었지만 어딘가 허술해 보이는 모습이 그 시절의 생활상을 드러낸다.




□ 동상①

○ 작품명 : 뗏마위에서
○ 출품인 : 김순영
○ 촬영일 : 1970년대
○ 사진설명 및 선정이유
   출품인의 사진에는 70년대 청호동의 모습이 드러나는 사진이 여럿 있다. 엄마에게 용돈을 받고 청호동 큰 부둣가 부근에서 오징어를 손질하는 모습이나 청호동 동네의 풍경이 그려진 일상적인 모습이다. 청초호에 있는 작은 뗏마 위에서 형제자매들과 찍은 수상작은 70년대의 풍경을 회상하게 하며 절로 웃음 짓게 만든다. 아이들 뒤로 보이는 속초 시내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 동상②

○ 작품명 : 선글라스를 쓰고
○ 출품인 : 김옥자
○ 촬영일 : 1960년
○ 사진설명 및 선정이유
   선글라스를 쓰고 잔뜩 폼을 잡은 아이들의 무표정이 재미있다. 출품인의 사진은 주로 중앙시장에서 엄마와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이 많았다. 이 사진도 중앙시장의 어느 구멍가게에서 선글라스를 쓰고는 이웃집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아이들 뒤의 아주머니 옷도 지금은 볼 수 없는 풍경이다.




□ 동상③

○ 작품명 : 설악산 신혼여행
○ 출품인 : 황금순
○ 촬영일 : 1960년대
○ 사진설명 및 선정이유
이제 막 결혼했다는 표시를 하고 싶었는지 옷도 갈아입지 않고 설악산으로 신혼여행을 온 어느 부부의 모습. 사진 속 오토바이는 축의금을 내지 못한 처남이 미안한 마음으로 빌려주었단다. 당시에는 최신식의 자가용이었던 모양이다.




□ 가작①

○ 작품명 : 어느 장례식
○ 출품인 : 김유동
○ 촬영일 : 1961년
○ 사진설명 : 조양동 선사유적지 부근의 장례식 모습




□ 가작②

○ 작품명 : 옛 철둑길
○ 출품인 : 김용직
○ 촬영일 : 1953년
○ 사진설명 : 당시 속초 최고의 번화가였던 철둑길의 모습




□ 가작③

○ 작품명 : 속초고 상량식
○ 출품인 : 김유동
○ 촬영일 : 1955년
○ 사진설명 : 속초고등학교의 상량식 기념사진. 당시 군인들이 학교를 지어주었다는 이야기를 알 수 있는 근거자료




□ 가작④

○ 작품명 : 속초 시내에서
○ 출품인 : 조광녀
○ 촬영일 : 1967년
○ 사진설명 : 아리랑 홀 등 속초 시내의 옛 모습




□ 가작⑤

○ 작품명 : 설악산 관광호텔에서
○ 출품인 : 황금순
○ 촬영일 : 1964년
○ 사진설명 : 설악산관광호텔의 옛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사진